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한 에어컨 전기료 절약 노하우

세계는 지금 살인적인 무더위에 몸살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인도와 동남아시아에는 무더위와의 전쟁이 시작되었는데요. 엘리뇨가 쇠퇴하는 시기이지만 바닷물의 온도는 더욱 상승해 살인적인 더위가 기승입니다. 이 영향으로 인해 우리나라도 많은 비와 무더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집에서 이러한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서는 에어컨 사용은 필수이지만 전기세 폭탄을 맞을까 무턱대고 사용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에어컨 전기료 절약 노하우

우리나라의 전기료는 가정용의 경우 누진세라는 것이 있어 일정 구간을 벗어나게 사용하게 되면 전기 단가가 높아지기 때문에 아끼고 아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무더위가 예상된 이번 여름을 시원하고 쾌적하게 보내면서 전기료 걱정을 덜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겠죠?

에어컨 전기료 절약 노하우를 이제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1. 에어컨 사용 적정 온도 24~26도 유지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도달한 후부터 온도를 해당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실외기를 가동하게 되므로 전기를 적게 사용하게 되어 짧은 시간 안에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권장하는 적정 온도이기도 한 24~26도가 적절하며 실외와의 온도 차가 최대 5도를 넘지 않도록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에어컨 가동 시, 시원해지면 에어컨을 껐다가 더워지면 다시 에어컨 켜는 방법은 인버터 에어컨의 경우 에어컨 전료 절약이 되지 않습니다. 적정 온도를 유지하며 켜두는 것이 오히려 전기를 덜 사용하는데요.

자동차가 가다 섯다를 반복하는 것 보다 고속도로처럼 정속으로 오랫동안 달리는 것이 연비가 높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에어컨을 처음 가동할 때 가장 많은 전기를 사용하고 설정 온도에 도달하게 되면 적은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생활할 때에는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켜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강풍으로 시작해 약풍으로 줄이기

집에 들어와서 처음 에어컨을 가동할 때 먼저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연 다음 강풍으로 시작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공기가 순환하면서 집안의 열기가 빠르게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 다음 창문을 닫고 실내의 온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서서히 줄여 주세요.

이렇게 하면 실내 공기를 빠르게 내릴 수 있어 에어컨 전기료 절약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바람세기를 강풍으로 설정하고 실내 온도가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약풍으로 줄여주세요.

3. 주기적인 필터 및 실외기 청소

2~3주에 한 번씩 이물질 및 먼지 등으로 더러워진 에어컨 필터를 청소해 주세요. 특히 에어컨 필터의 먼지만 잘 제거하더라도 에너지를 아낄 수 있고 에어컨 전기료 절약이 확실합니다. 에어컨 필터에 쌓인 먼지로 인해 공기의 순환이 나빠지면 그 만큼 전기료도 더 많이 나오게 됩니다.

실외기 주변에 물건을 놓아두거나 공기 배출에 장애가 발생하면 열교환이 일어나지 않아 계속 가동하게 되어 전기료는 많아지고 자칫 화재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실외기 주변을 치워 주세요.

실외기는 그늘진 곳에 설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렇지 못한 장소에 설치를 하게 된다면 직사광선을 막기 위해 실외기 위에 차광막을 설치하는 것도 에어컨 전기료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4. 선풍기나 서큘레이터와 함께 사용하기

에어컨을 켤 때는 반드시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원한 공기를 실내의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키는 것은 아주 효과적인 전기료 절감 방법입니다.

선풍기가 사용하는 전기량은 에어컨에 비해 50배가 적으나 공기를 순환시키는데 도움을 주어 실내 전체에 시원한 공기를 빠르게 퍼지게 됩니다.

5. 에어컨 날개를 위로 하기

에어컨 전기료를 절약하기 위해 에어컨의 풍향이 위로 향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정 위에 있는 더운 공기를 먼저 식히게 되면 차가운 공기가 아래로 내려가는 현상으로 인해 전체 온도가 빠르게 식혀지기 때문입니다.